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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rth-South 트래픽, East-West 트래픽 본문
이 두 용어는 데이터센터, 클라우드, 기업 네트워크 등에서 트래픽의 흐름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며, 각각의 특징과 관리 방식이 다릅니다.
1. North-South 트래픽
개념
- North-South 트래픽은 주로 데이터센터(또는 내부망)와 외부 인터넷 간의 트래픽 흐름을 의미합니다.
- 쉽게 말하면, 외부 사용자(클라이언트)와 내부 서버(웹 서버, API 서버 등) 사이의 입출력 트래픽입니다.
주요 특징
- 방화벽 및 보안 장비: 외부와 내부를 구분하는 경계에 위치한 방화벽, IDS/IPS, DDoS 방어 시스템 등에서 주로 처리됩니다.
- 로드 밸런싱: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요청을 여러 내부 서버로 분산하는 로드 밸런서를 통해 관리합니다.
- DMZ 구성: 외부에 공개해야 하는 서비스(웹 서버, 메일 서버 등)는 DMZ(비무장지대)에 배치해 North-South 트래픽을 별도로 관리합니다.
- 주요 사용 사례:
- 웹 사이트 방문자들의 요청 처리
-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이 API 서버와 통신
- 외부 이메일 수신 및 발신
관리 포인트
- 보안 강화: 외부와 직접 노출되는 트래픽이므로, 엄격한 보안 정책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.
- 대역폭과 지연: 인터넷 회선의 대역폭, QoS, 캐싱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.
2. East-West 트래픽
개념
- East-West 트래픽은 데이터센터나 내부 네트워크 내에서 서버 간 또는 애플리케이션 간에 발생하는 트래픽을 뜻합니다.
- 즉, 같은 데이터센터, 클라우드 환경, 또는 같은 내부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하는 서버 간 상호 통신입니다.
주요 특징
- 애플리케이션 간 통신: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서 여러 서비스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발생하는 트래픽이 대표적입니다.
- 분산 시스템: 빅데이터 처리, 클러스터, 스토리지 시스템 간 데이터 복제, 동기화 등이 East-West 트래픽에 해당합니다.
-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: 동일 데이터센터 내에서 서버들이 주로 직접 연결되므로, 물리적 네트워크의 설계(예: Spine-Leaf 구조)와 밀접하게 관련됩니다.
- 주요 사용 사례:
- 마이크로서비스 간 REST API 호출
-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노드 간 동기화
- 클러스터 내부에서의 파일 공유 및 데이터 복제
관리 포인트
- 균등한 대역폭 및 낮은 레이턴시: 서버 간 통신이 빈번하므로, 네트워크 설계는 East-West 트래픽 처리를 용이하게 해야 합니다.
- Spine-Leaf와 같은 구조가 대표적입니다.
- 보안 정책: 전통적인 Perimeter(경계) 보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,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등의 세밀한 내부 보안 정책이 필요합니다.
-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: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(예: Kubernetes)에서는 East-West 트래픽이 많아지므로, 네트워크 플러그인(CNI)이나 SDN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.
3. 비교 및 결론
- North-South 트래픽은 데이터센터 내부와 외부 간 경계를 이루며, 보안과 게이트웨이(방화벽, 로드 밸런서, DMZ 등) 중심의 관리가 주를 이룹니다.
- East-West 트래픽은 데이터센터 내부, 즉 서버 간 통신으로,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버 간의 효율적인 통신과 낮은 지연(latency)을 보장하기 위해 Spine-Leaf 등 최적의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도입하거나,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(SDN) 등의 기법을 적용합니다.
- 오늘날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, 빅데이터 처리,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으로, East-West 트래픽이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, 이에 맞는 네트워크 설계와 보안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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